당뇨 앓고 있다면 3대 실명 질환, 당뇨망막병증 주의!

 

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의원입니다.

백세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생활양식에 변화에 따라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특히 당뇨병은 눈을 포함한 전신에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각종 합병증을 초래하는 만큼 눈에도 위협적인 존재인데요. 오늘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는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안구의 망막은 물체에 상이 맺히는 중심부분으로 많은 영양소와 산소를 필요로 하는 부위인데요. 당뇨병으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더뎌져 망막 내 모세혈관이 막히면서 저산소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 부종이나 출혈을 유발하여 시력의 중요한 부분인 망막세포가 죽게 되는데요. 이를 바로 ‘당뇨망막병증’이라고 부릅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녹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초반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 증상으로는 눈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거나 / 빛이 없는 곳에서 눈을 감았을 때 눈이 부신 증상이 있거나 / 사물이 삐뚤어 보이고 시야가 흐릿하고 특히 야간에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있는데요. 위 증상이 있다면 당뇨망막병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안과에서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당뇨망막증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뇨망막병증 치료는 진행 시기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시술로는 크게 레이저 광응고술, 유리체강내 주사, 공막동률술이 있습니다.

 

레이저 광응고술은 당뇨망막병증 진행을 막기 위해 망막 내 모세혈관이 막혀 죽은 부위를 레이저로 파괴하는 시술로, 망막 신생혈관 형성을 멈추고 이미 생성된 신생혈관을 감소시키거나 사라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레이저 광응고술은 앞으로의 시력 상실을 예방하고자 하는 시술이며 이미 상실된 시력을 회복하는 시술은 아닙니다.

 

다음 유리체강내 주사가 있는데요. 유리체강내 주사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의 활동력을 줄이는 항체를 주입하는 시술로 당뇨망막병증 치료는 물로 당뇨황반부종에도 활용됩니다. 또 공막돌륭술은 망막박리가 있을 경우 공막을 실리콘 밴드로 조여 망막이 벽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조정하는 시술입니다.

 

 

만약 당뇨망막병증이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데요. 당뇨망망박병증 수술은 유리체절제술로 안구 내 투명한 콜라겐 덩어리인 유리체를 제거하기 위해 미세한 3개의 구멍으로 혼탁해진 기존의 유리체를 제거하고 대체물을 주입하여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수술입니다. 유리체절제술은 고도의 수술인 만큼 뛰어난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의사 경력이 있는 의사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당뇨합병증으로 겪을 수 있는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당뇨망막병증은 한번 발생 시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시력 손상을 5-60% 방지할 수 있는 만큼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꼭 검진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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