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의원입니다.

요즘은 백세시대라고 불릴 만큼 평균수명이 길어졌습니다. 이런 백세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등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또,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정신적 건강’입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에 노출이 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매는 본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매 발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는 것이 좋겠죠.

 

 

국제학술지인 라셋(The Lancet)에는 2050년쯤 전세계적으로 치매 인구가 1억 53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실린 만큼 치매 예방에 대한 부분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전망 속에서 최근 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눈 건강과 치매 발병 간에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백내장을 비롯한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안질환이 치매 발병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의학협회 내과학 저널에 실린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원 연구진의 논문에도 ‘백내장 수술 치매 발생의 연관성’ 관련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해당 논문의 결론은 ‘백내장 수술이 치매 위험을 30% 정도 낮춰준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시력장애로 인해 사회적으로 단절되는 것이 뇌 자극 감소로 이어져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시력장애는 필연적으로 운동량 감소로도 이어지기에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과 연관된다는 의견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백내장수술이 치매 가능성을 30%가량 낮출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질환이 진행되는 정도를 확인하고 적당한 시기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또 백내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도 필요합니다. 특히 백내장은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전신질환으로 인해서도 발생될 수 있는 만큼 평소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데요.

백내장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모자 혹은 선글라스를 착용을 통한 자외선 차단 등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한 백내장 외에도 황반변성, 당뇨병성 안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으니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해당 질환들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 관리, 확실한 회복을 위해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