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로 조심해야 하는 눈 질환 및 예방법은?

시력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갑자기 시력에 불편함이 생겨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다양한 상황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불편함을 줄 수 있는데요.

사람들은 눈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다보니 시력에 불편함을 느끼고 나서야 안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눈도 다른 신체기관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평소에도 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연령대별로 조심해야 하는 안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눈 질환별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전염성 눈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유행성 각결막염은 계절에 상관 없이 자주 발생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각결막염에 걸리더라도 2~3주에 걸쳐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간혹 두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해질 경우 각막 표면의 상피 세포가 손상되어 수년간 각막에 혼탁이 남거나 시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충혈된 눈이 외관상 좋지 않아 아이에게 안대를 씌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안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성 안질환의 경우 평소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데요.

주로 신체 접촉이나 사물 등을 통해 전염이 이뤄지는 만큼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아연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조개 등의 해조류나 보리, 현미 등과 같은 잡곡류를 자주 먹이는 식습관을 통해 각결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대와 30대 사이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안질환은 안구건조증입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모니터 혹은 핸드폰 화면을 보면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한 곳을 장시간 보는 행동은 눈을 깜빡이는 횟수를 줄여 눈을 쉽게 건조하게 만듭니다.

흔히 눈이 건조해지면 눈물이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시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안구건조증은 간단한 치료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눈질환인 만큼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안구건조증은 평소 생활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먼저 집이나 사무실 등 장기간 머무르는 곳의 적정 습도를 맞춰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가습기를 활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둔다면 습도를 높일 수 있으며, 만약 이와 같은 조치가 어렵다면 50분마다 잠시 눈을 감고 피로를 풀어주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해 직접 눈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40대 이상인 경우라면 노안,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중년기부터 노안이 시작되며, 시력이 감퇴되고 여러 노인성 안질환이 발생될 확률도 높아지게 되는데요.

만일 책이나 신문, 핸드폰 등을 볼 때 눈에서 점점 멀리 떨어뜨려 봐야 하거나 근거리가 흐릿하게 보인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노안이 왔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통해 안질환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년기에는 안질환 예방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눈 건강 관리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은 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꼭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연령대별 나타날 수 있는 안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눈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인 만큼 정기검진을 통해 소중한 눈 건강을 지켜보시기를 바랍니다.

 

 

안구건조증이 눈 노화현상 노안의 원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