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노안·백내장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신체 중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신체 기관인 눈에 문제가 생겨 안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를 자주 접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그만큼 눈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노안과 백내장이 이른 나이에 찾아 오게끔 유도하는 나쁜 생활 습관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요즘처럼 젊은 나이에 노안이나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우리의 생활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찾아 그날의 날씨와 스케줄을 확인하는데요.

 

출근길에는 뉴스 기사를 읽거나 동영상을 보며 눈을 혹사시키는 것도 모자라, 회사에서는 컴퓨터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며 퇴근길과 자기 전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생활습관을 지속하다 보면 30대라는 이른 나이에도 노안이나 백내장이 찾아와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본래 노안이란 예전에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노화되는 시기가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오랜 시간 집중해 한 곳을 보게 되면 수정체의 모양을 잡아주는 근육 등의 눈 피로가 누적되는데요.
 
본래 눈은 증발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3~5초마다 한 번씩 깜빡거려야 하지만 디지털 기기에 집중하게 되면 눈 깜빡임 횟수가 50% 이상 줄어들게 되며, 이로 인해 안구 표면이 마르고 건조해지게 되어 눈의 조절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백내장 또한 어떠한 원인에 의해 투명해야 할 수정체에 뿌옇게 혼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 주로 50~60대에 나타나던 질환이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30대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서구화된 습관이나 기타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특히 서구화된 생활 방식으로 당뇨 등의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합병증으로 인해 이른 시기인 30대에도 백내장이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30대에 발생한 노안과 백내장은 무조건 수술을 해야 좋다고 할 수 없는데, 환자 본인이 느끼는 시력 저하의 증상이나 의사가 보는 정도를 종합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은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지만, 꼭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의료진과 상의한 후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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