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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에 대한 모든것

노안, 백내장, 녹내장 구별하는 방법은?

by 압구정안과의원 2021. 3. 4.

나이가 들면 우리는 종종 눈의 침침함을 호소할 때가 많습니다. 대다수는 이런 현상을 노안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노년에 흔히 나타나는 안구 질환은 백내장과 녹내장이 있는데, 이는 모두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문제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한데요.

단순히 근거리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노안이라고 치부하게 되면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안구 질환을 구별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계시면 좋습니다.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50대에는 대부분이 경험하는 노안은 눈 속의 수정체가 노화되어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안구 질환입니다. 눈 속의 수정체는 사물의 위치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망막에 초점을 맺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어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죠.

노안이 생기면 가까운 거리의 글자나 사물이 잘 보이지 않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져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동반하게 됩니다.

 

 

노안과 가장 혼동하기 쉬운 백내장의 경우 노안과 마찬가지로 수정체의 문제로 발생하기는 하지만,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본래 투명한 수정체가 점차 뿌옇게 혼탁이 오면서 눈 안으로 들어온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게 되는 것인데요.
 
백내장이 생기면 밝은 낮이나 빛이 많이 들어오는 장소에서 유난히 눈이 부시고 시야가 침침해지는 주맹 현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혼탁이 심해지면 전반적으로 사물이 노랗게 보일 수 있고 한쪽 눈을 가렸을 때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노안과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에 판단하기 어렵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 현상으로 간주하여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안과 검사를 통해 눈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안구 질환을 조기 치료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노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구 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과 녹내장은 발병 위치나 증상이 현저하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지 못해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과는 다르게 녹내장은 눈 안의 압력, 즉 안압이 정상보다 높아져 시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압박된 시신경은 손상을 입고 위축하게 되는데, 한 번 위축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되지 않으므로 실명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큰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40대부터 매년 안구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눈에 발생하는 안구 질환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평소 안과 방문을 가까이 하며 눈 관리를 습관화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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