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백태, 백내장이 아닌 익상편! 익상편수술 함께 살펴보기

눈백태가 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백내장으로 착각하며 병원에 찾아가시는 분들 중 실제로 백내장인 경우도 있지만 익상편 진단을 받는 분들도 계시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익상편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내장으로 오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질환 또한 백내장처럼 눈에 하얀 막이 덮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익상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뒤, 익상편을 치료하는 방법에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익상편은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증식해 눈의 안쪽 결막부터 결막과 각막의 경계 부위를 넘어 각막의 중심부를 향해 삼각형 모양으로 자라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익상편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유전적인 요인, 강한 자외선, 먼지, 건조한 공기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익상편은 충혈과 자극감, 이물감을 유발하고 심하면 시력 저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눈백태 낀 것처럼 흰 막이 눈의 검은 동자를 덮어 외관상으로 봤을 때도 눈에 띄는데요. 익상편이 다소 진행해 동공까지 침범한다면 시력 장애의 위험도 존재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상편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약물치료를 진행하지만, 이 약물치료는 근본적으로 증상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만약 눈동자까지 익상편이 침범해 시력이 저하된 상황이라면 익상편 수술을 통해 눈백태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익상편 수술의 경우 국소마취로 약 20~30분 이내로 마무리가 되는 만큼 비교적 간단합니다.

익상편 수술 과정은 노출된 공막을 주변의 결막을 당겨 덮거나 병변과 떨어진 다른 부위의 결막 혹은 망막을 이용해 덮어주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눈백태로 백내장과 혼동할 수 있는 익상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한 햇빛이나 먼지가 많은 환경,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을 할 때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며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눈에 자극이 되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수술 받았는데 백내장 재발했다고..?(#후발성백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