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잘못된 상식들 바로잡기!

 

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의원입니다.

우리 몸에서 8할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눈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노화 증상으로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노안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정체가 딱딱해지면서 근거리 초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노인성 안질환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노안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과연 이 정보들이 모두 진실일까요? 오늘은 흔히 알려진 노안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1. 노안은 나이 든 사람들만 걸린다?

일반적으로는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 발생하는 것이 맞지만, 최근에는 전자기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20-30대의 젊은 노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때 대안으로 돋보기를 착용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들이 비교적 또렷하게 보이긴 하지만, 멀리 보아야 할 경우가 생기면 돋보기를 벗었다 썼다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 도수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닌 2, 3년 혹은 매년 주기적으로 노안이 진행된 만큼 도수에 맞는 안경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노안이 빨리 온다?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노안이 더 빨리 찾아온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로, 노안이나 백내장의 원인인 수정체와는 무관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력교정술 이후 노화에 따라 노안이나 백내장이 생길 수는 있지만 이러한 수술 때문에 노안이 더 빨리 찾아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이죠.

 

그렇다면 만일 노안과 백내장이 모두 있는 경우,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공수정체를 안내에 삽입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가능한데요. 노화된 본래의 수정체를 제거한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노안과 백내장의 증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시기가 늦춰지면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태가 되거나 합병증의 우려가 있으니 적절한 시기에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평소에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적기에 치료될 수 있도록 건강한 눈 관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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