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의원입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눈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특히 눈은 노화에 따른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기관 중 하나인데요. 이렇게 눈 건강을 악화시키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게 되면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이 발병하는 시기가 빨라지게 됩니다.
노안과 백내장은 노인성 안질환이지만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미 노안과 백내장이 발병했을 경우 수술 시기는 언제가 가장 적절한 것일까요?
우리 눈 속 수정체는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떨어져 점점 딱딱해집니다. 이로 인해 수정체가 초점을 조절하는 역할을 잘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노안이 찾아오는데요.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져 나타나며, 눈 앞이 뿌옇게 보이고 노안과 마찬가지로 시력 장애가 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내장 초기 증상은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정도여서 자각이 어렵지만 수정체의 불투명이 심해지면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빛이 퍼져 보이는 눈부심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이를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이전에 비해 시야가 침침하거나 사물이 겹쳐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노안이나 백내장이 초기라면 약물치료를 진행해서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로 시력이 떨어진다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수술은 국소마취를 통해 진행이 되며 10분 정도 소요되는 편입니다. 단,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쳐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 시간이 2~3배 정도 걸리고 회복에 필요한 시간도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시기와 방법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안과 백내장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적인 치료인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입니다. 제 기능을 잃어버린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의 시력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노안과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해 약물을 통해 간단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생활화하여 해당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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