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을 유발하는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노안과 혼동주의!

 

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입니다.

‘세월 앞에서는 장사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노화의 현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 몸에서 노화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는 부위는 바로 ‘눈’인데요. 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는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해당 질환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가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할 수 있는 위험한 눈 질환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노안으로 착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검진을 받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황반변성은 백내장, 녹내장과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데요.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황반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황반에 변성이 생기게 되면 시력이 감소하고, 심하면 실명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황반변성은 초기에 사물의 한 가운데가 검게 비어 보이거나, 계단 혹은 바둑판 같은 직선형의 사물이 휘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황반변성이 진행되면 중심 시력을 잃으면서 글자를 읽거나 사물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데요.

해당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고령, 유전적인 소인, 심혈관계 질환,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고지혈증, 자외선 노출, 고혈압, 흡연 등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황반변성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기도 한데요. 일찍 발견하면 손상된 망막세포가 적어 치료 결과도 좋은 편이지만, 망막 신경 손상 정도가 높을 땐 시력 호전이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도 하므로 초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황반변성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시력 저하, 이상 시각 등 증상이 의심될 경우 빠른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평소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자제하고 고지방, 고열량 음식은 피하시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40세부터는 시력 저하와 더불어 안질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잦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해 안질환 발병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도 한데요. 그러므로 1년에 한 번씩은 안구 정밀검진을 통해 문제가 생길 위험은 없는지 미리 파악하시고, 질환을 발견하셨다면 빠른 치료 계획을 세워 보시기를 바랍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총정리 (#노안 #백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