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의 3가지 유형과 치료 방법

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 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몸 여기저기에서 제 기능을 점차 잃어가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일상생활을 할 때 큰 불편을 가져오며 우리에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눈에 나타나는 노화 현상인 노안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노년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눈이 침침해지는 노화 현상으로 인식이 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가 대중화되었기에 우리 눈이 혹사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는데, 이는 눈에 노화 현상을 빠르게 앞당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보통 일상생활을 하다가 눈에 이상한 신호를 인지하게 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방치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내버려 두게 되면 증상은 더욱 심해져 결국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 눈은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수많은 안구 질환 중 아직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것들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어떤 증상이 나타났다면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것보다는 안과에서 검진을 통해 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노안이 발생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유형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인데요. 굴절력에 따라 임상적 양상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정시성 노안, 근시성 노안, 원시성 노안으로 구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시성 노안은 가장 잘 알려진 보통의 노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원거리 시력이 우수해서 멀리 볼 수 있지만 40대 전후로 노안이 발생하면서 근거리 시력 저하를 겪는 유형을 말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을 할 때 책이나 신문을 볼 때 팔을 뻗어 멀리 떨어트려야 잘 보이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죠.

근시성 노안은 먼 거리를 볼 때 안경을 착용해야 하고, 노안이 시작된 후 책이나 신문 등을 읽고자 하려면 안경을 벗어야 잘 보이는 유형을 말합니다. 이는 안경을 수시로 착용해주어야 한다는 점, 별도의 독서용 안경 등을 구비해 두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원시성 노안은 시력 초점이 정상인 대비 먼 곳에 위치해 근거리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유형을 말하는데요. 평상시 시력이 좋지 않아 이른 시기에 노안 증상을 경험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노안을 방치하게 될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찾아올 수 있는데요. 이는 바로 실명 질환 1위인 백내장이기도 합니다. 노안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뿌옇게 변하는데 차이가 있지만 혼동하기가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진단한 후 백내장이 아닌 노안만 오게 되었다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노안이 발생하게 되면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 큰 애로사항이 생기는데 이 때, 노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돋보기를 착용해 근거리 시력의 개선을 도울 수 있지만 이 마저도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겐 수술적인 치료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백내장과 노안이 함께 생긴 경우라면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동시에 개선 가능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70~80%는 시각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중한 우리의 눈에 생긴 노화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시력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눈만큼은 보다 세심하게 관리를 해서 삶의 질을 높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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