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직장, 학교 등은 재택근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방역 지침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로 ‘집콕’ 생활이 다시금 일상화되었습니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면 자연히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 역시 증가하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 blue light)는 우리 눈에 악영향을 끼치며 노안을 촉진시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눈은 잠 잘 때만 제외하곤 눈 뜰 때부터 잠 들 때까지 계속 일을 하는 신체기관이죠. 또한, 눈은 노화가 가장 빠르게 찾아오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와 분리한 삶을 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데요. 이 때문에 보통 노인성 안질환이라 알고 있었던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거리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인데요. 사물을 보려면 눈의 초점을 가깝게 해야 하는데, 눈이 노화되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가까운 물체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에서 방출되는 청색광은 물론 강한 자외선 역시 눈의 노화를 앞당기기 때문에 외출 시에도 선글라스나 챙이 긴 모자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빛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백내장은 수술이 필요할 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노안과 백내장이 둘 다 있는 경우라면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을 통해 동시에 개선 가능합니다.
젊은 세대의 조기 노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학생, 직장인 등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나 마찬가지인데요.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중간중간 눈을 감거나 창밖으로 먼 거리의 사물을 보면서 초점거리를 늘려주는 등 안구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은 눈에서 30cm 이상 떨어뜨려 놓고 사용하며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당근, 시금치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조기 노안 예방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비타민의 전구체로 비타민A는 시력·세포 성장 및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성분입니다. 또한, 시금치와 아보카도에 함유된 루테인은 노화에 의한 눈 손상을 감소시켜 망막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중장년층은 특별한 이상 증세가 없더라도1년에 한 번씩은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눈 건강상태를 체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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