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입니다.
고령화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노인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백세시대를 맞아 노인성 안과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시력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커다란 요소인 만큼 꾸준히 안과 검진을 시행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인 백내장 수술 사례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백내장은 안구 내 구조물인 수정체가 노화를 겪으며 혼탁해져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수정체가 노화되어 시야가 혼탁해지고 시력마저 감소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을 통해 증상을 늦출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방법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혼탁하게 변한 수정체를 인위적으로 교체해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백내장 수술은 레이저 기구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원리로 진행이 되는데요.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백내장이 퇴행성 질환인 만큼 당뇨 등의 만성 질환과의 발병 시기가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백내장 수술을 고려할 때 당뇨로 인해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는 환자의 사례가 많은데요.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 눈치를 챌 만한 증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여러 합병증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안과에서 다루는 당뇨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성 백내장 등이 있으며, 질환을 알아채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실명이 이를 수 있습니다.
또, 당뇨가 있으면 백내장은 두배 더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는 수정체 내에 당뇨 성분 중 하나인 ‘고글루코오스’가 있는데, 당뇨가 심해지면 ‘고글루코오스’의 농도가 높아져 수정체 백탁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합병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진행하기 전 정밀검진은 필수이기도 합니다. 만약 수술 전 합병증을 알지 못하고 진행할 경우 수술 후 시력 저하, 시야 손실 등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라면 더더욱 사전 검사에 충실하셔야 합니다.
백내장이 없는 당뇨병 환자라도 치명적인 안과 합병증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망막 질환을 대하는 최선의 방법이므로 정확한 진료를 받은 뒤 백내장 수술을 결정하시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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