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입니다.
흡연은 폐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암 등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흡연은 눈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흡연이 눈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백내장
중, 장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구 질환입니다. 수정체의 혼탁으로 시야가 뿌옇고 흐려보이는 질환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기도 하죠. 하지만, 평소 과음이나 잦은 흡연,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백내장은 더욱 빠르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2. 녹내장
녹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에 이상이 발생해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안압이 높아지면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안압을 관리하면서 녹내장의 진행을 늦춰야 합니다. 그러나 흡연은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시신경에 손상을 주어 녹내장의 발생 위험을 더욱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만약, 녹내장을 진단받으셨다면 흡연은 멀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우리 눈에 망막이라고 하는 세포층 중에서 시력에 가장 중요한 부위인 황반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안구 질환입니다. 보통 노화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관련황반변성이라고 불리는데요. 해당 질환이 생기면 시야의 중앙이 흐려지다가 검은 점이 생기며, 심해지면 시력을 잃을 수 있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일부 억제할 수 있지만, 완치가 가능한 병은 아니기 때문에 발병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한 번도 피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현재 흡연을 하거나 과거에 피웠던 사람들의 황반변성 발생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위 증상 외에도,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에 비해 시신경에 이상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시신경이 손상될 경우 시력에 영향을 받게 되므로 가능하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기도 한데요.
우리의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흡연, 특히 눈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결국 금연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간접 흡연은 안구건조증까지 부추길 수 있으므로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을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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