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압구정안과의원입니다.
안구 질환 중에서도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에 영향을 주고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유발하는 백내장은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6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최근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거나, 강한 자외선 영향 등의 이유로 백내장 진단을 받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젊은 연령층도 많은 관심을 갖는 질환이 됐죠.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늦추는 것이 가능하지만 완전히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백내장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치료라 볼 수 있습니다.
후발성 백내장이란?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백내장수술 또한 수술 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삽입한 인공수정체 뒤편에 남아 있던 후낭이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문제를 보이게 되는데 백내장이 재발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후발성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발성 백내장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하더라도 10~20% 정도 확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고정을 위해 후낭을 남기게 되는데 이 자리에 혼탁이 발생해 뿌옇게 흐려지는 것을 후발성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재수술이 필요할까?
해당 문제는 수술을 받은 뒤에 발생하기 때문에 재수술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간단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통증 및 출혈 없이도 혼탁한 막을 절개하여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레이저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일주일 정도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점안하거나 항녹내장약을 투여해 안압 상승을 막기 위한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수개월 이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조금이라도 불편감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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