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이자 만성 진행형 질환입니다. 특히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기도 한데요. 그러나 국내 성인 대다수가 녹내장 발병 원인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안구 질환 중에서도 녹내장은 유전적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은 녹내장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녹내장은 만성 진행성 시신경 질환으로 완치가 되지 않고 계속해서 악화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증상이 더 이상 악화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치료이기도 하죠.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지만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하게 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각 개인의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보다 더 높은 안압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고도근시나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이죠.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분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와 함께 높아진 안압과 안구의 노화로 인해 시신경이 약해진 고령의 환자들에게서 주로 발병하고 있으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의 녹내장 위험도보다 4~9배까지 높아질 수 있는데요. 현재 녹내장이 없는 상태라고 할지라도 고도근시나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고, 나이가 40대 이상이거나 고혈압 또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합한 치료를 받을 경우 질환이 더 이상 진행이 되는 것을 막아 실명의 위험으로 번지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내 눈을 관리하는 것이 예방하는 지름길이기도 하죠. 만약 가족 중 녹내장을 앓고 계시는 분이 계신다면 미리미리 검진을 생활화하여 질환을 예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압구정안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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